청년 김재용

살아온 길

김재용 의장은 1969년 부산에서 출생하였다.
부산 대연초, 대연중, 배정고를 졸업하고 1988년 한양대 정외과에 입학하였다.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난 그는 이웃과 더불어 살아온 부모님의 영향으로 공동체와 함께하는 삶을 자연스럽게 체득하게 되었다.
이는 자연스레 학생운동으로 이어진다.

한대신문사 편집국장, 한양대 언론협의회 의장, 한양대 총학생회 선전국장을 거쳐 1993년 한양대 총학생회장 및 한총련 1기 의장을 역임하였다. 한총련 1기는 생활·학문·투쟁의 공동체를 구호로 학원의 자주화 및 조국과 민족의 삶을 변화시키기 위한 투쟁에 나섰다. 김재용 의장은 한총련 출범식 등 여러 차례 북한과 전화 접촉을 시도하고,
베를린 조국통일범민족청년학생연합(범청학련)에 상주 대표를 파견한 혐의로 1994년 6월28일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구속되어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였다.

군 복무 후 그는 전국적인 청년시민운동 조직의 창립을 주도하면서 당시에는 생소한 볼런티어 운동을 전개하며 ‘공동체’의 중요성을 터득하며 실천해왔다. 그는 사는 지역에서 ‘의료복지협동 조합’을 창립하였고, ‘민회’ 등의 운동을 전개하며 이 사회에서 필요한 ‘가치’를 실천하는 삶에 대하여 주목하였다.

그러나 가치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열정만으로는 되지 않고 전문성 등 ‘능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늦은 나이에 유학을 결심하고 일본으로 떠났다. 와세다대학에서 정치학 대학원 수료, 게이오대학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하며 정책학·공공경영·매니페스토 등의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하고 귀국하였다.

이후 한국매니페스토정책 연구소를 창립하고, 한국에 매니페스토를 가져오는데 중추적인 역활을 한 자타가 공인하는 대표적인 매니페스토 전문가이다. 더불어 한신대학교 국가와 공공정책대학원, 성공회대학교 NGO대학원 외래교수로 활동하는 등 다양한 학문적, 실천적 활동을 전개해 나갔다.

지속적인 가치실현을 고민하던 김재용 의장은 정치혁신을 꿈꾸며 경기연구원 부원장, 경기도 정책공약수석, 제20대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비서실 총괄팀장 등의 활동을 이어갔다.

그러나 꿈을 펼치지도 못한 채 2022년 8월부터 투병에 들어가 12월 7일, 운명하였다.

사람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했던 청년, 원칙을 지키고자 끊임없이 고민하고 나아갔던 강인했던 그를 영원히 기억하고자 한다.

우리 모두가 사랑했던 청년 김재용의 평안한 안식을 기원합니다.

저서

저술_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 매니페스토에 길을 묻다 (메디치미디어, 2019년)
번역_매니페스토 탄생(다산초당, 2006년)

에베레스트

K2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저서​저술_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 매니페스토에 길을 묻다 (메디치미디어, 2019년)번역_매니페스토 탄생(다산초당, 2006년)

에베레스트

K2

칸첸중가

로체

마칼루

초오유

저서

저술_권력의 탄생과 성공의 법칙 : 매니페스토에 길을 묻다 (메디치미디어, 2019년)
번역_매니페스토 탄생(다산초당, 2006년)